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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라이'로 파괴된 필리핀 가옥 재건축 사업 완료
  아드라코리아 / 2022-11-07 / 161

2021년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라이' 또는 현지에서 '오뎃'이라 불리는 강력한 태풍이 필리핀 전역을 강타했습니다. 30만 채 이상의 가옥이 완전히 무너져 내렸고 400여 명이 사망하였으며 약 3백만 가구가 피해를 보았습니다.

아드라코리아는 아드라필리핀과 파트너십을 맺어, 특히 태풍 피해가 심했던 주(州) 중의 하나인 네그로스옥시덴탈주를 사업 대상지로 택하고 시팔레이시(市)에 거주하는 이재민 총 21가구를 선정하여 태풍과 기후변화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가옥 21채를 건축해주는 사업을 추진하였습니다.




사업의 명칭은 'Evergreen.Zip'(아드라코리아의 집짓기 프로젝트명으로 항상 푸르른 행복한 집이란 뜻으로 Zip은 한글의 집과 동일한 발음에서 착안한 사업)으로 이는 사업의 긍정적인 결과들을 풀어(Unzip) 확산함으로, 앞으로 태풍 피해 가정(Zip)에 재난 없는 늘 푸른 자연(Evergreen)으로 넘쳐나길 기원하는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지난 8월 8일 첫 삽을 뜬 후 악천후로 인하여 공사가 한 차례 중단되었으나, 사업에 참여한 이들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지난 10월 말에 성공적으로 공사를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아드라코리아는 각 수혜 가정에 완공된 집을 공식적으로 넘겨주는 이관식에 참여하기 위하여 지난 10월 26일에 시팔레이 시청을 방문하였습니다. 김익현 사무총장(아드라코리아)은 이날 축사를 통해 마리아 지나 리자레스 시팔레이 시장, 미지오디아 시 수석행정관 그리고 모든 봉사자와 아드라필리핀 직원들에게 감사와 위로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특별히, 삶의 터전을 송두리째 잃어버린 21가족에게 “집”은 희망 이상의 의미가 있음을 설명하며 새롭게 마련된 집에서 안전과 행복이 가득하기를 기원했습니다. 또한 아드라와 시팔레이시, 그리고 지역사회 간의 긴밀한 협력 관계와 우정을 지속해서 쌓아갈 것을 당부했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시팔레이 시장, 시 수석행정관을 비롯하여 시청 관계자, 사업 수혜자, 아드라 직원과 봉사자 등 백여 명이 참여하여 자리를 빛내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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