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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티 지진에 따른 아드라 긴급대응활동 수행
  마주현 / 2021-09-06 / 364



지난 8월 14일 오전 8시 30분, 모두가 하루를 시작하는 토요일 아침이었습니다. 규모 7.2의 강진이 아이티에서 발생했습니다. 이는 2010년의 7.0의 지진 강도보다 더 위험한 강진이었습니다. 현재 2,207명이 사망했고, 부상자 12,268명, 344명이 아직 실종된 상태입니다. 32개의 의료시설이 파괴되었고 13만7천 가옥이 파손 및 붕괴되었습니다(8월 22일 기준). 더욱이 추수 기간에 지진이 발생해, 공급망 붕괴로 곡물 가격이 인상될 것으로 예상되어 더욱 지원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아드라는 이들을 도울 준비를 마쳤습니다
아드라는 아이티에 비상사태 대응팀을 배치하여 3개 지역 1,000가구를 대상으로 피해대응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아드라는 당장 집을 잃고 충격을 받은 이들에게 먹을 식량과 위생 물품, 그리고 텐트를 지원하고자 합니다. 그리고 현지 병원과 협력하여 부상을 당한 이들을 병원으로 옮기고, 치료를 제공합니다. 이번 지진으로 피해를 당한 이들 중에는 어린이들도 다수 포함되어 있어 더욱 도움이 절실합니다.

현지 피해 주민 인터뷰(두몬 아베노르)
"아침에 마당에 모래를 깔고 있었어요. 큰 소리가 들려 비인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더라구요. 저는 지진이라고 외쳤고 아이들에게 집 밖으로 당장 나와 마당으로 피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갑자기 집이 흔들리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아이들을 바닥에 눕혔고, 지진은 우리 마을을 다 무너뜨리고 황폐화시켰습니다. 제 친구들이 많이 죽었습니다. 저는 너무 슬펐습니다.
저희는 농부이고, 가난하기 때문에 지진을 견딜만한 튼튼한 집을 지을 건축 자재가 부족하고 이를 구할만한 충분한 자원이 없습니다. 할 수 있는 선에서 자재를 구해 지어 살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젠 자원도 수단도 전혀 없습니다. 이제 수중에 남은 것이 아무것도 없습니다."






현재 아이티에는 우리나라 천안시민의 수만큼의 사람들, 약 65만 명이 인도적지원이 필요한 실정입니다. 아이티를 향한 여러분의 따뜻한 관심으로 희망을 선물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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