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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충청 아드라 커넥션팀 어벤져스의 귀환
  아드라코리아 / 2019-04-23 / 1112



2019년 3월 24일부터 4월 2일,

올해도 충청 아드라 커넥션팀은 어김없이 삽을 들고 

땀을 흘리기 위해 한 곳에 모였습니다




라오스 씨앵쿠앙지역에 발생한 폭우와 홍수로 인해 

삭솟마을의 식수시스템이 파괴되어 마을의 121개의 가정이 물을 길어먹지 못하는 시급한 상황에 있었습니다. 그래서 절단된 3000미터의 파이프를 보수 및 교체 하고 파이프를 묻을 수로를 파는 작업을 진행하였습니다.



 



매일 숙소에서 한 시간 가량 차로 달려 1시간,

그리고 프로젝트를 수행하기 위해 산 위로 50분을 걸어 프로젝트 장소에 도착합니다.

 

산 속에서 물을 가둘 소규모 사방댐과 물을 저장할 탱크를 설치하기 위해 

나무를 자르고, 땅 속 나무뿌리들을 도끼로 잘라 제거하고 

파이프를 묻을 땅을 고르는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시멘트와 자갈들을 머리에 이고 운반하며

우리나라 것과 달리 작고 휘청거리는 삽과 도끼들이 

일하기 수월한 도구들은 아니었지만

인간 포크레인이 최고라며 손으로 흙을 퍼내고

노래를 흥얼거리며 일하니 함께 하는 지역주민들도 따라서 

노래를 함께 부르는 즐거운 광경이 연출되었습니다.


     






마지막 날에는 주민들이 고마운 마음을 표하며 양배추스프와 닭고기

찰밥으로 정성껏 준비한 점심을 대접해주었습니다

또 남자들이 일할 때 머리에 동여매는 끈이라며 

1m가량 되는 천도 선물해주었습니다

이에 대한 답례로 대원들은 경비를 조금씩 떼어 

차후 파이프가 훼손되었을 때 보수공사를 할 수 있는 

여분의 파이프 한 묶음을 선물해주었습니다.



  

 


충청 아드라 커넥션팀 대원들은 우리가 6.25전쟁 당시 

아드라로부터 도움을 받았던 것처럼, 우리도 이제는 아드라로서 

필요한 이들에게 도움을 주게 된 것이 감회가 새롭다며 

우리의 작은 활동으로 그들이 조금이라도 행복해졌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나누어주셨습니다.




 

아드라는 매년 3-4회 커넥션팀 봉사대원을 모집하고 

해외아드라지부로 파견하여 현지주민들의 삶을 

개선하기 위한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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