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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인종차별 철폐의 날]
  홍보팀 / 2018-03-23 / 562

‘차별’, 현재 큰 화두로 떠오른 문제입니다.
보통 둘 이상의 대상을 각각 등급이나 수준 따위의 차이를 두어서 구별하는 일을 차별이라고 합니다.

세상에는 다양한 차별이 있지만, 그 중에서도 ‘인종차별’을 없애기 위하여 존재하는 날이 바로 매년 3월 21일인 국제 인종차별 철폐의 날입니다.
이 날은 1960년 3월 21일에 남아프리카 공화국 샤프빌(Sharpeville)에서 아파르트헤이트(apartheid)에 반대하며 평화적 집회를 벌이다 경찰의 발포에 의해 69명의 시민들이 희생되었던 사건으로부터 유래되었습니다.

당시 흑인은 물론이고 유색인종들은 백인구역으로의 출입이 제한되었으며 다른 구역으로 이동하기 위해서는 통행증을 소지해야 했습니다. 통행권에는 사진과 지문, 신상 명세가 상세히 기록되어 있으며, 백인은 어떤 흑인에게든 제시를 요구할 수 있었고 만약 거부한다면 바로 체포로 이어졌습니다. 분노한 흑인들은 1960년 샤프빌의 경찰서 앞에 모여 시위를 벌였으나 정부는 이를 해산시키려 하였습니다. 이 날 총 69명의 사망자와 수많은 중상자들이 발생하였습니다. 학살이 있었던 3월21일은 1966년 유네스코에 의해 ‘세계 인종차별 철폐의 날’로 지정되었고, 1994년부터는 남아프리카에서 ‘인권일’로 기념되고 있습니다.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의 아파르트헤이트(apartheid) 체계는 해체되었지만 여전히 세계 곳곳에서 드러나지 않은 인종차별은 없어지지 않았습니다.

우리나라 또한 다문화 가정에 대한 차별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일상 속에서 행해지는 차별이 있을지, 있다면 우리가 바꿀 수 있는 부분이 있는지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져 보신다면
차별 문제가 역사 속에서만 남을 수 있지 않을까요?
당신의 관심이 필요합니다.


  "모든 사람은 인종, 피부색, 성, 언어, 종교, 정치적 또는 그 밖의 견해, 민족적 또는 사회적 출신, 재산, 출생, 기타의 지위 등에 따른 어떠한 종류의 구별도 없이, 이 선언에 제시된 모든 권리와 자유를 누릴 자격이 있다."

-세계 인권 선언 제 2조



참고: 위키피디아 ‘국제 인종차별 철폐의 날’
사진 출처: 국가인권위원회 별별이야기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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