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홍파초등학교(교장 김민주)는 6월 17일(화), 교내에서 진행된 바자회를 통해 마련한 수익금 전액을 아드라코리아에 기부했습니다.

이번 바자회는 교육력제고팀과 학부모회가 공동으로 기획하고 운영했는데요, 학생들이 집에서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가져오고, 교환권을 구매해 필요한 물품으로 교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이를 통해 아이들은 ‘순환’, ‘공유’, 그리고 ‘나눔’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김민주 교장선생님은은 “작년 바자회 수익금이 방글라데시 통기학교 급식소 건축에 쓰였다는 소식에 아이들이 큰 보람을 느꼈다”며 “그 경험 덕분인지 올해는 더 적극적으로 참여해 지난해보다 두 배 이상 많은 금액을 기부할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앞으로도 자원을 아끼고 나누는 기쁨을 배울 수 있는 교육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휘람 학부모회장님도 “단순한 물건 거래를 넘어, 수익금이 어떻게 사용될지를 학생들과 함께 고민하고 그 내역을 투명하게 공유함으로써 

아이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낼 수 있었다”며 “기부의 사회적 책임과 교육적 효과를 모두 얻은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기부금은 아드라코리아의 방글라데시 도시농업 프로그램에 사용될 예정이며, 

현지 도시 빈민가 주민들의 영양 상태 개선과 지역 공동체의 자립 기반 마련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따뜻한 나눔에 함께해 주신 서울홍파초등학교 학생, 학부모, 교직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